오랜만의 중북부의 대표적포인트죠. 만자모로 스쿠버다이빙을 떠납니다.
수면수온 25도, 바닥 23도. 아직 5미리가 필요해요. 만자모로 다이빙을 함께 떠난 박강사님 팀도, 처음에 2,3미리를 가져오셨다가, 둘째날부터 5미리 슈트 렌트를 하셨습니다 –
만자모에서의 첫 다이빙은, 크로스라인으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-! 기본 모래지형이지만, 군데군데 산호초가 있습니다-! 일본 다이버 분들은 모래지형에 널부러진 밧줄들 사이에서 마크로 생물들을 찾는걸 좋아하시만, 한국 다이버분들은 그래도 좀 헤엄치더라도 큼지막한 물고기나 지형다이빙을 선호하시기에 바삐바삐 움직입니다 -! ㅋ 입수지점에서 서쪽으로 좀 가다보면 만나볼 수 있는, 곰치바위. 가끔 이 바위에 거북이가 머리박고 자고 있는데 오늘은 마실 나갔나봅니다. ㅎ
1타 3피의 곰치들을 보고 (사진을 잘 보면 왼쪽 한마리, 가운데 두마리가 있습니다-!)
근처 모래에 피어난 만자에서만 볼 수 있는 큰 니모과의 물고기입니다. ㅎ 눈코입이 정말 선명하죠-!
두번째 다이빙부터는 본격적으로 지형다이빙으로 향합니다-! 만자는 역시 날씨만 바쳐주면 지형다이빙 거리별 접근성과 만족도는 최고인것 같습니다.
만자의 메인 포인트인 드림홀과 미니드림홀 사이에 배를 정박하고, 물 흐름을 보고-! 드림홀 쪽으로 가기로 정했습니다-!
가는길에 거북님 만나주시고-!
자이언트 곰치형님 오랜만에 보네요-! 만자 곰치는 참고로 엄-청 큽니다. 실제로 보시면 사람 허벅지 만해요. ㅋ 오늘은 집 이동하는날인지 나와서, 옆의 산호리프로 들어갔는데, 라이언피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ㅋ 가시에 찔려서 다시 이동하는 곰치형님을 보고 ㅋ 물에서 웃참을 시전합니다. ㅋㅋ
만자모 포인트의 메인중 메인이죠-! 바로 드림홀의 피카츄 동굴-!에서 한장 찍고. 참고로 보기보다 수심이 깊습니다. 20m이상이에요-! 그리고 동굴 안쪽에서 바깥쪽을 찍으면, 얼굴은 안나오고 실루엣만 나와요-! 역광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. 근데 또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ㅎ
전갱이형님, 지나가시고요. 생각보다 컸습니다. 처음에는 참치인줄 알았어요 ㅎ
만자모는 3분 안전정지 할때도 지루하지 않게 이런 산호밭이 펼쳐지지요 – ^^ 오늘은 평상시보다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즐겁게 다이빙 한것 같아요-!
다이빙 마치고 오면서 잠시 편의점 들려서 음료수 마시며- 히든비치에 들려서 사진도 찍고요 – ^^
저 나무토막에 앉아서 찍으면 인생사진 얻을 수 있습니다-! 비치다이빙 포인트기도 한데, ㅋ 좀 많이 걸어야해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-! 프리다이빙하기에 좋은 포인트네요 – ^^ 다만, 조류가 있는곳은 꽤 흘러서 가이드 없이 들어가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-! 🙂
오늘도 박강사님팀과 즐겁게 오키나와 만자모 다이빙 다녀왔습니다-! 박강사님 팀은 케라마보다 만자모가 더 좋으시다네요 – ^^
오키나와 바다는 각 포인트마다 매력이 있습니다. 쉽게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-^^
